아기 딸꾹질, 초보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당황하셨을 경험이 있으시죠?
딸꾹질의 원인과 올바른 대처법,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 3가지를 표와 함께 친절히 알려드립니다.
아기 딸꾹질 때문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?
저 역시 첫 아이를 키울 때 하루에도 몇 번씩 딸꾹질을 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.
‘무슨 병이 있는 건가?’, ‘춥진 않나?’, ‘물을 먹여야 하나?’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죠.
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여럿 있는 부모가 되어보니, 그저 ‘딸꾹질 하는구나~’ 하고 웃으며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.
오늘은 그런 초보 부모님들을 위해, 아기 딸꾹질의 원인과 꼭 알아야 할 대처법, 하지 말아야 할 행동 3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.
아기 딸꾹질의 원인
딸꾹질은 ‘횡격막’이라는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.
이 자극이 성대를 지나가면서 ‘딸꾹’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죠.
신생아는 누워 있는 시간이 많고, 위가 쉽게 부풀어 횡격막을 자극하게 되어 딸꾹질이 잦을 수밖에 없습니다.
특히 수유 직후, 온도 변화, 오줌·대변 등 다양한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딸꾹질이 자주 발생합니다.
아기 딸꾹질, 걱정해야 할까요?
하루 몇 번씩 딸꾹질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
아기가 딸꾹질을 해도 불편해하지 않고, 먹고 자고 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 ‘그대로 두는 것’이 가장 좋습니다.
딸꾹질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해도, 대부분 자면서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.
딸꾹질이 불편해 보인다면?
아기가 딸꾹질로 인해 먹지 못하거나 잠을 못 자는 등 불편해보인다면 아래 방법을 시도해보세요.
상황 | 대처법 |
---|---|
딸꾹질 후 보챔 | 귓불을 살짝 당기기, 발바닥을 살짝 건드리기 |
효과 없음 | 깨끗한 손가락으로 혀를 살짝 눌러 구역반사 유도 |
딸꾹질 중 수유 시간 | 수유 가능 (하지만 딸꾹질 멈추려 수유하는 건 비추천) |
하지 말아야 할 행동 3가지
초보 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실수들!
아래 3가지는 딸꾹질이 나더라도 하지 말아주세요.
1. 물을 먹인다
6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.
과도한 수분 섭취는 물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2. 수유를 반복한다
수유 간격이 엉망이 될 수 있고, 위에 자극을 주어 딸꾹질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.
3. 아기를 꽉 싸맨다
체온 유지 목적이 아니라면 과도한 싸매기는 아기를 불편하게 할 뿐입니다.
모자, 양말 정도만으로 충분합니다.
신생아 딸꾹질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.
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시고, 아기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해주세요.
딸꾹질을 멈추려는 노력보다, ‘아기가 불편해하지 않는가’를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.
부모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불안해져요. 부드럽고 차분한 대응이 아기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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